반도체연구소 / 설비기술

수많은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조율하는 지휘자.

- 김호곤

  • Q. 현재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희 부서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환경과 설비를 관리하는 곳으로, 저는 다양한 설비들을 유지관리, 개선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설비엔지니어가 더욱 뛰어난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비기술을 연구하고, 문제현상을 미리 예측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요. 제품별 난제 기술이 해결되어야만 제품 양산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 Q. ‘설비 마에스트로’ 직책을 맡고 계시는데, ‘설비 마에스트로’는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설비의 지휘자’라고 일컫는데요. 8대 공정별로 설비 특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수많은 기술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는 일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설비 연구를 하다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마에스트로를 통해 해결책이나 조언을 얻기도 하죠. 설비적으로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해결해주는 일종의 자문가 역할입니다. 설비의 장인이자, 하드웨어 설비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고 할 수 있죠.

  • Q. 설비기술 직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신제품 정보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접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를 ‘얼리어답터(Early Adopter)’라고 부르는데요. 우리는 새로운 설비를 가장 먼저 사용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해당 설비가 생산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과정으로, 성능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보완합니다. 또한, 신 설비를 탐구하는 업무도 하는데, 이는 국내 설비의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회사를 넘어 국가적으로 기여를 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 Q.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공역량'은 무엇인가요?

    전공 불문하고 프라 모델처럼 조립을 좋아하는 사람이 이 직무를 하면 재미있을 거예요. 설비는 토탈 솔루션이므로, 모든 전공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전공 분야에 대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반도체와 관련된 필수과목을 수강하여 기본기를 쌓는 것이 좋겠네요.

    또한 사내 교육체계가 굉장히 잘 운영되어 교육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얼마든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답니다. 자신의 전공 과목은 깊이 있게 공부하되, 다른 분야로 확장하는 것은 입사 후에 고민해도 충분합니다.

  • Q. 입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합니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설비기술 직무와 잘 맞을 거예요. 저도 28년째 근무하고 있지만, 지금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거든요. 다만, 설비 분야는 굉장히 복잡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새로운 문제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다소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즐겁게 일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한데요. 즐겁게 일하는 사람은 자기 기분을 잘 표현할 줄 알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서 소통도 잘 되더라고요. 그런 마인드를 가진 분들과 함께 일하면 좋겠습니다.

반도체연구소 – 설비기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