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사업부 - 반도체공정기술

가장 중요한건 반도체에 대한 관심입니다.

- 김남우

  • Q. 본인의 직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건식식각(Dry Etching) 공정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식각공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필요한 회로 패턴을 남기고 나머지 부분을 깎는 공정인데요. 어릴 적 미술시간에 한번쯤 해봤을 에칭판화와 비슷합니다. 더불어 최종 수율이 잘 나오도록 최적화된 스펙을 정하고 이를 관리, 개선하는 일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 Q. 이 직무를 하며 가장 보람있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식각공정이 미세화되고 낸드 적층이 고도화됨에 따라 식각공정 엔지니어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번은 제품 수율이 나오지 않아 반도체 8대 공정의 각 엔지니어들이 모두 모여서 1년여 동안 연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모두가 많이 지쳐있을 때, 식각공정 파트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 평가한 아이템을 통해 모두가 기다렸던 결과를 얻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 ‘이 일을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속한 팀에서 하고 있는 일이 반도체의 역사를 이뤄가고 있음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 Q.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공역량'은 무엇이 있나요?

    저는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재료공학을 공부했습니다. 식각공정 업무를 수행 하면서 화학에 대한 지식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그렇지만 부서원들의 전공을 보면 전자, 전기, 기계, 화학공학, 재료 등 매우 다양합니다. 기본적인 공학지식이 있으면 얼마든지 배워 나갈 수 있는 업무죠. 이 때 가장 중요한 건 반도체에 대한 관심입니다. 최대한 많이 흡수하려는 열린 마음, 이것이 최상의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 Q. 이 직무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다각도로 끈질기게 접근하는 '열린 사고'가 필요합니다. 모든 엔지니어가 그렇지만, 제한된 데이터를 통해서 문제를 찾아야 하고, 철저한 원인 분석과 솔루션을 찾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업무 과정에서 다른 공정을 담당하는 엔지니어와의 소통은 필수인데요. 그 밖에도 회사 업무는 개인의 능력을 넘어 다양한 부서와 협업이 필요합니다. 대화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통할 줄 아는 인재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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